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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과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AI(인공지능) 활용이 높은 업종에서 청년층(39 세 이하) 고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내용
- 한국은행 분석에서는 2022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청년 고용이 약 21만 1천명 감소했으며, 이 중 20만 8천명이 AI 노출이 높은 업종에서의 감소였다. Korea Joongang Daily+1
- 업종별로 보면 정보서비스업에서 청년 고용이 –23.8 %, 출판업 –20.4 %, 전산·시스템통합업 –11.2 % 등으로 하락했다. 매일경제+1
- 반면 같은 기간 50대 이상 연령층의 고용은 오히려 증가했고, AI 노출이 높은 업종에서 그 증가폭이 컸다. Korea Joongang Daily+1
-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전통적 AI(기계학습·자동화 포함)’ 노출이 높은 직업군에서는 정규직 증가율이 낮고 청년층 고용 증가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 왜 이런 현상이 생겼나?
- AI·자동화 기술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입문자급 직무를 대체하면서, 신규 채용 기회가 줄고 기존 인력 중심으로 변화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 AI 도입이 활발한 업종에서는 숙련된 경험자·고기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청년층이 진입하기 어려워지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난다.
- 기업 입장에서는 AI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됨에 따라 인건비·채용비용·입문자 교육비용 등을 절감하려는 유인이 존재한다.
- 산업 구조 변화와 맞물려 청년들이 많이 진입하는 업종(예: 정보서비스, 출판, 전산서비스)이 상대적으로 고용 감소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유의할 점
- 전체 고용이 감소한 것은 아니며, “AI 노출이 높은 업종의 청년 정규직 증가”가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비정규직·파견직·프리랜스 등의 고용 형태 변화는 본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 AI가 직접적으로 모든 청년 일자리를 없앤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일부 고스킬/고경력 직무에서는 고용·임금이 증가한 사례도 있다. OECD+1
- 변화 속도는 업종·직무마다 다르고, 향후 정책·교육·인력 재배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 시사점
-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는 AI 노출이 높은 업종·직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변화 가능한 직무 역량(데이터 분석, AI 운영, 고기능 협업 등)을 키우는 전략이 중요해졌다.
- 기업·교육기관·정부는 AI 도입 여부에 따른 입문자용 직무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청년층을 위한 교육·재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산업정책 측면에서는 “AI 활용 + 청년 고용 병행”을 위한 전략이 중요하며, 단순 자동화가 아닌 인간 + AI 협업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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