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디디딕... 휘이이이이잉—”
90년대 초, 인터넷을 켜면 들리던 그 소리.
세상과 연결되던 순간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로부터 30년, 우리는 이제 1초에 수 기가바이트를 주고받는 세상에 살고 있죠.

📟 1️⃣ 전화선 시대 — “56kbps의 인내”
1990년대 초, 전화선을 이용한 **다이얼업 모뎀(56kbps)**이 인터넷의 시작이었습니다.
웹페이지 하나를 여는 데 몇 분이 걸렸고, 전화를 사용하면 인터넷이 끊기던 시절이죠.
💬 “그때는 이미지 하나도 귀했다.”
대표 제품 👇
- U.S. Robotics 56K 모뎀
- 하이텔·천리안 같은 국내 BBS 서비스

💻 2️⃣ ADSL 시대 — “브로드밴드 혁명”
2000년대 초, ADSL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은 진짜 ‘항상 연결된 세상(always-on)’이 됩니다.
속도는 최대 8Mbps로, 이제 음악과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었죠.
한국은 이 시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보급률을 달성했습니다.
💡 “PC방, 사이버가수, 온라인게임 — 모두 ADSL의 산물.”

📶 3️⃣ 3G~4G 시대 — “모바일이 인터넷을 삼키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인터넷은 ‘컴퓨터의 전유물’에서 **‘모바일 중심 플랫폼’**으로 이동했습니다.
3G(2007) → 4G LTE(2012)로 진화하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모바일 쇼핑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죠.
💬 “이제 인터넷은 손안에 있다.”
대표 기기 👇
- iPhone 3G (2007)
- Galaxy S (2010)

⚡ 4️⃣ 5G 시대 — “속도보다 지연이 사라진 세상”
2019년부터 상용화된 5G는 단순한 속도 향상이 아니라 **‘지연 없는 실시간 통신’**을 실현했습니다.
VR·AR·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죠.
속도는 평균 4G 대비 20배, 지연시간은 10분의 1 수준.
💡 “5G는 연결의 끝이 아니라, 연결의 시작이다.”

🚀 5️⃣ 미래 — “6G, 인간과 AI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6G는 ‘속도’보다 ‘지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I와 네트워크가 융합되어 **“AI가 연결을 스스로 관리하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 “인터넷의 끝은, 결국 인간의 뇌와 닿게 될 것이다.”

🧭 핵심 요약
| 다이얼업 | 1990s | 56kbps | 전화선 기반, 끊김 잦음 |
| ADSL | 2000s | 8Mbps | 항상 연결, PC 중심 |
| 4G LTE | 2010s | 100Mbps | 스마트폰 혁명 |
| 5G | 2020s | 2~10Gbps | 초저지연, 실시간 통신 |
| 6G | 2030s 예상 | 100Gbps↑ | AI 통합, 초연결 네트워크 |

💬 결론 — “속도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연결의 역사”
전화선 한 줄에서 시작된 인터넷은 이제 인공지능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속도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바꾸는 동력이 되었죠.
💬 “우리가 인터넷을 빠르게 만든 게 아니라, 빠른 연결이 우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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