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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표기업 삼성전자가 비(非)메모리 분야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승부수를 띄우면서, 적자 누적 중이던 비메모리 사업의 수익전환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 배경 및 전략 변화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간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강점을 보여왔지만, 파운드리·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기술 격차, 수율 문제, 글로벌 고객 확보 지연 등으로 적자가 이어져 왔다. Reuters+2Financial Times+2
이에 삼성전자는 ▲최첨단 공정 투자(예: 2 nm, GAA) ▲대형 파운드리 수주 확보 ▲자사 AP인 Exynos 2600 등 시스템칩 내재화 전략 강화 등을 통해 비메모리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
2. 핵심 내용
- 지난 2025년 7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서비스 관련 약 165억 달러(약 20조 원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Reuters
- 삼성전자는 전통적 파운드리 비용을 줄이는 대신, AI 특화 메모리(HBM)·시스템칩 등 미래형 반도체로 사업축을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PC Gamer
- 조직개편도 진행 중이며, 반도체 사업부 책임자를 교체하면서 내부 실행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월스트리트저널+1
3. 시사점
-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적자 탈출을 가속화한다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메모리 중심→시스템칩·파운드리 중심’ 구조 전환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수주성과·수율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및 사업 방향성 판단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 다만 기술 리스크(최첨단 공정 수율), 글로벌 파운드리 경쟁(TSMC 등), 고객 신뢰 회복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 정부·산업계 측면에서는 삼성의 이번 승부수가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가치사슬 재편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지원 및 산업 인프라 강화가 중요하다.
4. 향후 전망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선 다음이 관건이다:
- 대형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확대 및 수주잔고 증가
- 2 nm 공정 등 차세대 기술의 수율 안정화
- 자사 AP 탑재 확대를 통한 시스템칩 내재화 효과 실현
- 경쟁사 대비 가격·기술·서비스 측면에서의 차별화
이러한 변화가 확인된다면, 삼성전자는 ‘K반도체’ 생태계에서 메모리에 편중된 구조를 벗어나 시스템·파운드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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