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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배터리 기업 삼성SDI가 BMW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 ASSB) 기술의 실증에 본격 나선다.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전기차(EV)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 중인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이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주요 내용
- 삼성SDI는 자체적으로 수원 R&D 센터에 ‘S-Line’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두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 약 900 Wh/L 수준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pv magazine International+1
- BMW 그룹은 한국 등 공급망을 고려해 한국 배터리업체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복수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를 포함한 한국 부품사들과의 전고체 배터리 협력이 거론되어 왔다. 더렉
-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발화·폭발 위험이 낮고, 동일한 부피 대비 저장 에너지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2027년을 양산 시점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ElectricDrives+1
🔍 시사점
- 자동차산업 측면: BMW와의 협력은 삼성SDI가 ‘자동차용 차세대 배터리’ 영역에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한단계 올릴 수 있다.
- 산업·공급망 측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는 배터리 소재·부품·제조장비·장비·재활용 등 배터리 생태계 전체의 재편을 촉발할 수 있다. IDTechEx
- 투자·시장 측면: 삼성SDI의 상용화 로드맵 공개 이후 관련 기술주의 주가 반등이 나타났으며, “전고체 배터리 선점이 기업 경쟁력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
⚠️ 유의사항 및 과제
- 아직 전고체 배터리는 파일럿·프로토타입 단계이며, 실제 자동차용 적용까지는 수율 확보, 긴 수명 확보, 비용 절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EVs & Beyond+1
- 협력 논의가 공식 제품 계약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며, BMW-삼성SDI 간의 ‘실증’ 단계 진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 개발 속도·사업화 전략이 향후 시장 우위 결정에 중요하다.
🔮 향후 전망
- 삼성SDI는 향후 2~3년 내에 전고체 배터리 모듈·팩 실증 단계를 거쳐 2027년 이후 상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BMW 그룹 역시 전고체 배터리 탑재 EV 출시를 수년 내로 계획 중이며, 한국 배터리업체들과의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 배터리 시장의 경쟁 구도는 리튬이온 주력에서 ‘전고체 기술 + 소형화 + 고에너지밀도’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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