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AI 리뷰/게임 리뷰

꼭 해봐야 할 추천게임 간단리뷰: 스토커 2 (STALKER 2: Heart of Chornobyl, 2024)

by itinfoforest 2025. 12. 7.
반응형

스토커2

 

 

🖥️ 시스템 사양 (PC Requirements)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순
OS Windows 10/11 (64bit) Windows 10/11 (64bit)
CPU Intel i5-7600K / AMD Ryzen 5 1600X Intel i7-9700K / AMD Ryzen 7 3700X
RAM 8GB 16GB
GPU NVIDIA GTX 1060 6GB / AMD RX 580 NVIDIA RTX 2070 SUPER / AMD RX 5700 XT
DirectX DX12 DX12
저장공간 150GB SSD 필요 150GB SSD 필요
기타 SSD 필수, HDD 미지원 SSD 필수, HDD 미지원

참고: STALKER 2는 UE5 기반이라 GPU·CPU 요구 사양이 높은 편입니다.


이하 리뷰는 동일하게 유지하되 ‘사양 포함 버전’으로 완성된 형태입니다.

1️⃣ 시작하며

솔직히 말해, STALKER 2를 처음 실행했을 때 손이 떨렸습니다.
2000년대 FPS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바로 그 분위기 — 황량한 체르노빌, 버려진 마을, 초자연적 기현상, 그리고 인간의 탐욕.

기다림만 10년이 넘은 시리즈의 후속작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정이 북받쳤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느껴지는 건 단 하나.

"이번에도, 이 세계는 나를 가만두지 않겠구나."

 

전작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훨씬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로 재탄생한 느낌이었습니다.


2️⃣ 분위기와 몰입감 — 스토커만의 ‘공기’를 되살린 명작

🌫️ 1. 공포와 허무, 고독이 뒤섞인 ‘존(Zone)’

STALKER 시리즈의 핵심은 총격전이 아니라 **분위기(Atmosphere)**입니다.
폐허 속 바람소리, 깜빡이는 손전등, 어디선가 들려오는 잡음…

존(Zone)은 단순한 맵이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조여오고, 폐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의 공포감은 타 게임과 비교하기 힘듭니다.


🧲 2. 괴현상(Anomalies)과 아티팩트

존 내부에는 현실과 다른 불가사의한 현상들이 존재합니다.

  • 공기를 찢는 듯한 중력 소리
  • 순간적으로 몸을 태우는 전류
  • 사라지는 발자국

이걸 탐색하면서 얻는 아티팩트는 위험과 보상이 공존하는 구조라, 탐험 욕구를 자극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요.
정말 “다음 구역은 또 어떤 괴현상이 있을까?” 하고 자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 전투 — 무겁고 현실적이며, 피로감까지 계산된 설계

전투는 화려한 FPS가 아닙니다.
총을 쏠 때마다 반동이 크게 들어가고, 적은 몇 발만 맞아도 죽지만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살기 위해 싸운다”는 느낌이 아주 강해요.

 

탄약은 부족하고, 장비는 녹슬고, 시야는 흐리고…
모든 게 플레이어를 압박합니다.
그래서 전투 하나하나의 긴장감이 엄청 높습니다.


4️⃣ 그래픽 — 실사에 가까운 체르노빌 구현

Unreal Engine 5 기반 그래픽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 풀 한 포기
  • 벽의 균열
  • 녹슨 철근
  • 불타는 잔해

이 모든 게 너무 현실적이고, 폐허 특유의 물기와 차가움이 시각적으로 전해져요.

한마디로 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입니다.


5️⃣ 단점 — 완성은 높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 1. 버그 존재

초기 버전 기준으로 크고 작은 버그들이 있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특히

  • 일부 연출 버그
  • NPC AI 이상 행동
  • 텍스처 로딩 문제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패치로 해결 중이지만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 2. 난이도 높음

전작보다 현대적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운 게임입니다.

  • 탄약 부족
  • 강한 적
  • 높은 자원 의존도

이런 요소 때문에 FPS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초반에 쉽게 좌절할 수 있어요.


📉 3. 최적화 이슈

UE5 기반인 만큼 그래픽은 뛰어나지만, 그만큼 GPU/CPU 요구 스펙도 높습니다.
중옵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돌리려면 꽤 좋은 PC가 필요합니다.


6️⃣ 실제로 플레이하며 느낀 점

  • 폐허 마을의 문을 처음 열었을 때, 공기 냄새까지 느껴지는 듯한 묘한 감정이 들었다
  • 싸움보다 탐험이 더 무서운데, 그게 또 너무 중독적이다
  • 아티팩트 하나를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은 여전히 STALKER 시리즈만의 감정
  • 전투가 너무 현실적이라 매 교전마다 손에 땀이 난다
  • 버그가 조금씩 거슬리긴 해도, 분위기와 몰입감이 모든 걸 덮어버린다

“이 게임은 재미 이전에 ‘경험’이다.”
그 말이 딱 맞아요.


7️⃣ 종합 평가

항목, 점수, 비고 순
분위기·몰입감 ⭐⭐⭐⭐⭐ 압도적. 공포·고독·황량함의 조화
스토리 ⭐⭐⭐⭐☆ 탄탄한 세계관 중심 구조
전투 ⭐⭐⭐⭐☆ 무겁고 현실적
그래픽 ⭐⭐⭐⭐⭐ UE5 기반 최고 수준 분위기 표현
최적화·버그 ⭐⭐⭐ 패치 필요하지만 개선 중

 

💬 한줄평:

“STALKER 2는 보는 게임이 아니라 ‘사는 게임’이다.”


8️⃣ 마무리하며

이 게임은 전투보다 느낌·분위기·생존감이 강조된 작품입니다.
빠른 액션을 원하는 플레이어보다는

  • 탐험을 좋아하고
  • 어두운 분위기를 즐기고
  • 생존의 긴장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하게 추천합니다.

만약 한 번도 STALKER 시리즈를 해보지 않았다면, 이 기회에 꼭 체험해보세요.
존(Zone)은 위험하지만…


이 이상 매력적인 세계도 흔치 않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