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스템 사양 (PC Requirements)
| OS | Windows 10/11 (64bit) | Windows 10/11 (64bit) |
| CPU | Intel i5-7600K / AMD Ryzen 5 1600X | Intel i7-9700K / AMD Ryzen 7 3700X |
| RAM | 8GB | 16GB |
| GPU | NVIDIA GTX 1060 6GB / AMD RX 580 | NVIDIA RTX 2070 SUPER / AMD RX 5700 XT |
| DirectX | DX12 | DX12 |
| 저장공간 | 150GB SSD 필요 | 150GB SSD 필요 |
| 기타 | SSD 필수, HDD 미지원 | SSD 필수, HDD 미지원 |
참고: STALKER 2는 UE5 기반이라 GPU·CPU 요구 사양이 높은 편입니다.
이하 리뷰는 동일하게 유지하되 ‘사양 포함 버전’으로 완성된 형태입니다.
1️⃣ 시작하며
솔직히 말해, STALKER 2를 처음 실행했을 때 손이 떨렸습니다.
2000년대 FPS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바로 그 분위기 — 황량한 체르노빌, 버려진 마을, 초자연적 기현상, 그리고 인간의 탐욕.
기다림만 10년이 넘은 시리즈의 후속작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정이 북받쳤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느껴지는 건 단 하나.
"이번에도, 이 세계는 나를 가만두지 않겠구나."
전작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훨씬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로 재탄생한 느낌이었습니다.
2️⃣ 분위기와 몰입감 — 스토커만의 ‘공기’를 되살린 명작
🌫️ 1. 공포와 허무, 고독이 뒤섞인 ‘존(Zone)’
STALKER 시리즈의 핵심은 총격전이 아니라 **분위기(Atmosphere)**입니다.
폐허 속 바람소리, 깜빡이는 손전등, 어디선가 들려오는 잡음…
존(Zone)은 단순한 맵이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조여오고, 폐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의 공포감은 타 게임과 비교하기 힘듭니다.
🧲 2. 괴현상(Anomalies)과 아티팩트
존 내부에는 현실과 다른 불가사의한 현상들이 존재합니다.
- 공기를 찢는 듯한 중력 소리
- 순간적으로 몸을 태우는 전류
- 사라지는 발자국
이걸 탐색하면서 얻는 아티팩트는 위험과 보상이 공존하는 구조라, 탐험 욕구를 자극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요.
정말 “다음 구역은 또 어떤 괴현상이 있을까?” 하고 자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 전투 — 무겁고 현실적이며, 피로감까지 계산된 설계
전투는 화려한 FPS가 아닙니다.
총을 쏠 때마다 반동이 크게 들어가고, 적은 몇 발만 맞아도 죽지만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살기 위해 싸운다”는 느낌이 아주 강해요.
탄약은 부족하고, 장비는 녹슬고, 시야는 흐리고…
모든 게 플레이어를 압박합니다.
그래서 전투 하나하나의 긴장감이 엄청 높습니다.
4️⃣ 그래픽 — 실사에 가까운 체르노빌 구현
Unreal Engine 5 기반 그래픽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 풀 한 포기
- 벽의 균열
- 녹슨 철근
- 불타는 잔해
이 모든 게 너무 현실적이고, 폐허 특유의 물기와 차가움이 시각적으로 전해져요.
한마디로 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입니다.
5️⃣ 단점 — 완성은 높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 1. 버그 존재
초기 버전 기준으로 크고 작은 버그들이 있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특히
- 일부 연출 버그
- NPC AI 이상 행동
- 텍스처 로딩 문제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패치로 해결 중이지만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 2. 난이도 높음
전작보다 현대적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운 게임입니다.
- 탄약 부족
- 강한 적
- 높은 자원 의존도
이런 요소 때문에 FPS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초반에 쉽게 좌절할 수 있어요.
📉 3. 최적화 이슈
UE5 기반인 만큼 그래픽은 뛰어나지만, 그만큼 GPU/CPU 요구 스펙도 높습니다.
중옵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돌리려면 꽤 좋은 PC가 필요합니다.
6️⃣ 실제로 플레이하며 느낀 점
- 폐허 마을의 문을 처음 열었을 때, 공기 냄새까지 느껴지는 듯한 묘한 감정이 들었다
- 싸움보다 탐험이 더 무서운데, 그게 또 너무 중독적이다
- 아티팩트 하나를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은 여전히 STALKER 시리즈만의 감정
- 전투가 너무 현실적이라 매 교전마다 손에 땀이 난다
- 버그가 조금씩 거슬리긴 해도, 분위기와 몰입감이 모든 걸 덮어버린다
“이 게임은 재미 이전에 ‘경험’이다.”
그 말이 딱 맞아요.
7️⃣ 종합 평가
| 분위기·몰입감 | ⭐⭐⭐⭐⭐ | 압도적. 공포·고독·황량함의 조화 |
| 스토리 | ⭐⭐⭐⭐☆ | 탄탄한 세계관 중심 구조 |
| 전투 | ⭐⭐⭐⭐☆ | 무겁고 현실적 |
| 그래픽 | ⭐⭐⭐⭐⭐ | UE5 기반 최고 수준 분위기 표현 |
| 최적화·버그 | ⭐⭐⭐ | 패치 필요하지만 개선 중 |
💬 한줄평:
“STALKER 2는 보는 게임이 아니라 ‘사는 게임’이다.”
8️⃣ 마무리하며
이 게임은 전투보다 느낌·분위기·생존감이 강조된 작품입니다.
빠른 액션을 원하는 플레이어보다는
- 탐험을 좋아하고
- 어두운 분위기를 즐기고
- 생존의 긴장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하게 추천합니다.
만약 한 번도 STALKER 시리즈를 해보지 않았다면, 이 기회에 꼭 체험해보세요.
존(Zone)은 위험하지만…
이 이상 매력적인 세계도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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