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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회

“전동 킥보드에 아내 두개골 골절…생업 내려놔” 무너진 가족

by itinfoforest 202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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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A씨가 인천 연수구의 인도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던 중학생 2명이 탄 전동 킥보드에 치여 다발성 두개골 골절을 입은 뒤 중태에 빠졌고, 남편 B씨는 생업을 포기한 채 가족을 돌보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


1. 사건 개요

  • 사고는 지난 10월 18일 오후 4시 37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도에서 발생했다. A씨는 둘째 딸과 함께 편의점에서 나오던 중이었다. 인사이트+1
  • 당시 전동 킥보드에는 중학생 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원동기면허 없이 1인 탑승 규정을 위반한 상태였다. 다음
  • 킥보드가 딸을 향해 돌진하자 A씨는 딸을 감싸 안았고, 그 순간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쳐 다발성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고 이후 남편 B씨는 “생업을 완전히 내려놓은 상태”라며 가족이 일상 전체를 멈춰야만 했다고 밝혔다. 다음

2. 쟁점 및 제도적 문제

  • 무면허·미성년자 킥보드 운전 문제: 사고 가해자인 중학생들은 원동기면허가 없었고, 1인 탑승 규정을 어겼다. 다음
  • 전동킥보드 안전관리 사각지대: 공유 킥보드 업체 및 규제 당국이 연령·면허 확인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제대로 실행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가족의 피해를 통한 사회적 부담 증가: 피해자가 장기 치료가 필요할 경우 가족의 생계지원, 심리적 트라우마, 사회복귀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 인도 및 보행자 보호의 취약성: 보행 중 인도에서 전동킥보드가 돌진한 이번 사고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공간 설계 및 관리 강화 필요성을 보여준다.

3. 시사점

  • 이번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로 끝나지 않고 가정 전체의 삶이 무너질 수 있는 구조적 위기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 특히 보호자인 부모가 자녀를 위해 순간적으로 행동했지만, 그 결과로 가정의 생계가 무너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
  • 규제·산업 측면에서 볼 때, 개인형 이동수단(PM)의 급속한 확산에 비해 제도·정책·현장안전망 구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환기시킨다.
  • 보행자·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운전자 면허·연령 확인, 속도 규제, 인도 운행 금지 등)가 시급히 재정비돼야 한다.

4. 향후 대응

  • 정부 및 지자체는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자에 대한 면허 확인 의무화, 연령 제한 강화, 인도·차도 구분 강화 등의 법률 개정을 검토 중이다. 다음
  • 사고 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심리상담·생계지원 제도 마련이 필요하며, 보행자 사고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역시 강화돼야 한다.
  • 공유 킥보드 업체들도 연령·면허 인증 강화·운전자 교육 필수화·사고 발생 시 책임보험 가입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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