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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회

신안군 해상 여객선 좌초 사고 원인 구체화…“운항 과실이 핵심”

by itinfoforest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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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해상 여객선 좌초 사고 원인 구체화…“운항 과실이 핵심”

 

 

📄 본문 요약

2025년 11월 19일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이 좌초한 사건에 대해 목포해양경찰서가 초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선원이 협수로 구간에서 수동 운항이 필요함에도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했고, 이 과정에서 변침(방향 전환) 시기를 놓친 채 무인도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겨레+2한국경제+2


🔍 사고 원인 상세

  • 좌초 선박 : 퀸제누비아2호.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총 267명) 탑승. 뉴닉+1
  • 사고 위치 :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 족도 위에서 선체 절반 이상 걸터앉은 상태. 뉴닉
  • 주요 원인으로 확인된 운항 과실
    1. 협수로(좁은 해로) 통과 구간에서 자동항법장치(Auto-pilot)에 의존한 운항이 이뤄짐. 실질적으로는 이 구간에서 수동 조종이 표준이었음. 한국경제+1
    2. 선원들이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주의 집중이 흐트러졌다는 진술 확보됨. 자동 운항 상태에서 변침 타이밍을 놓친 정황. 한국경제+1
    3. 결과적으로 필수 변침 시점을 지나쳤고, 그대로 속도를 유지한 상태로 무인도에 충돌해 좌초됨. 뉴닉+1
  • 해양환경·기상요인
    • 사고 당시 해상 상태는 파고 0.5 m로 비교적 잔잔했으며, 외부 기상 악화보다는 내부 운항·조종 문제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뉴닉+1

💬 시사점

  • 이번 사고는 운항 관리 및 선원 행동 규율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특히 협수로와 같은 위험 구간에서 자동항법에만 의존했다는 건 운항매뉴얼의 심각한 위반으로 해석된다.
  • 대형 여객선의 경우 승객·화물·차량 등을 운송하고 있어 비상시 리스크가 매우 크다. 이번엔 다행히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유사 사고가 반복될 경우 해양안전사회에 미치는 신뢰손실은 작지 않다.
  • 정부·해경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운항 자동화 시스템 사용 기준 강화, 선원 휴대기기 사용 금지 및 감시 시스템 강화, 협수로 통과 선박 안전검사 강화 등의 제도 개선 검토가 필요하다.
  • 여객선 이용자 입장에서는 승무원의 안내·구명조끼 사용 등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중요하며, 안전 규칙·비상 대응 매뉴얼에 대한 인지강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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