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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EXIO)’**에서 고객 통화 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담당 직원의 단순 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회사 측은 즉각적인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직원 실수로 고객 통화 내역 일부 노출
이번 사고는 내부 직원이 서비스 점검 과정에서 데이터를 잘못 처리하면서 일부 고객의 통화 관련 정보가 외부에서 열람 가능한 상태가 된 것이 원인이었다.
유출된 정보는
- 통화 내용 텍스트 일부
- 전화 시간 정보
- 발신·수신 기록 일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접근을 차단하고 고객 대상 공지를 준비 중이다.
■ 회사 “즉각 차단… 피해 고객 안내 및 조치 진행”
LG유플러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담당 직원의 실수로 인해 일부 데이터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는 모두 차단되었으며,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 중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접근 로그를 추적해 외부 악의적 접근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AI 서비스 확산 속 개인정보 보호 우려 커져
최근 AI 기반 통화 분석·자동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와 관련된 개인정보 보안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통화 내용은 민감도가 높은 정보인 만큼, 업계 전문가들은
“AI 서비스의 편의성이 높아질수록 보안·인적 오류 위험도 함께 커진다”
고 지적한다.
■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관건
LG유플러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 데이터 접근 권한 강화
- 내부 점검 절차 개선
- AI 서비스 보안 검증 강화
등의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에서는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의 안전성이다.
기업의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는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
며 보다 강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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